지난 주말 부처님 오시는 날...
마리아 선생님이랑 수원 영통의 맛집 곤드레 밥집을 찾아 갔답니다.
식당은 2층으로 된 건물이었구요.
삼성 래미안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식당 입구로 가니 이름 모를 식물 친구들이 우릴 반겨 주더군요.
다양한 종류로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는
예쁜 화초들과 인사를 나눈 후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멋진 화분에 담긴 식물들이 우릴 반겨주더군요^^
입구에 표시된 브레이크 타임 안내판.
2층으로 들어서니 탁트인 통유리 덕분에 시원한 시야...
그리고 제가 가장 관심 갖는 조명은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느낌으로 설치돼 있더군요
이 조명을 받으며 주문하고 기다리니.
총알처럼 세팅되는 음식들...
일단. 쌀반/곤드레반 인
곤드레밥은 놋그릇에 담겨져 나오더군요.
그리고 도토리 묵과 야채는 완전 신선했구요
먹진 않았지만....
딱 맛있게 익은 느낌의 총각 김치
멋 모르고 투입했던 시레기 무침은
너무 맛있어서
멸치가 들어간것이 애석하더군요.^^;
곤드레 밥을 싸먹을 수 있게 나오는 완도산 김.
일단 비빔 양념장은
파를 넣은 간장이랍니다.
쏘스에 비트를 넣어 독특한 맛의 샐러드는
양껏 다시 가져다 먹었답니다^^
잡채는 무난한 맛이었구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일이 흔치 않은 더덕은
곤드레 밥과 딱 어울리더군요.
깻잎은 몇장 주지 않아....
처음엔 야박하다 생각 했었는데...
이곳은 모든 음식을 다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시스템.
그래서 완전 사랑하는 백김치도
열심히 다시 가져다 먹었답니다.
무려...
청국장까지 리필이 된답니다.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모든 음식은.
이렇게 중앙에 뷔페처럼 꾸며져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욕심내지 말라고.
안내문에 [추가 리필은 드실만큼만]^^;
청국장과 김...
그 옆에는 어메이징하게
메인 메뉴인 곤드레 밥도 야무지게 대기중^^
더 놀라운 사실은
후식용 홍시가 놓여져 있어서.
이것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답니다.
식신들과 오면 정말 좋아할 이곳에서
우리는 무한하게 제공되는 음식 맛을 음미하며....
바깥이 어두워질때까지
진중하게 음식들을 즐겨 주었답니다. ㅋㅋ
나오면서 발견한 주변 인테리어들이 아기자기 예뼈서 담았답니다.
작은 틈새 곳곳에서 발견되는 멋진 식물들...
그리고 독특한 아이템의 인테리어들.
살펴보니 놀라울 만큼의 많은 다육이 친구들이 있더군요.
쎈쓰있는 아이템과 화분들 덕분에
이 친구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계산하는 곳 옆에는
이처럼 판매하는 주전부리들도 있었구요.
나올때보니 기본적인 곤드레 밥상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할 수 있는듯 했지만.
제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곤드레밥상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듯 하더라구요^^
추천하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신이내린 밥상 곤드레 밥집은
수원 영통역에서 가깝지 않은 곳에 있어요 ㅋㅋ
우린 택시타고 갔다가 나올때 산책겸 도보로 좀 걸으니
영통역이 나오더라구요^^
수원 우편 집중국 맞으편이라 찾기는 쉬운 곳이니
수원 영통쪽 가실때 한번쯤 들러보길 권해 봅니다^^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 88
- 영통동 1046-4
- tel. 031-203-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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