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찾아간 [소금]
밖에서 본 음식점 간판이 참으로 소박하더라니...
안에 들어와 보니... 메뉴 또한 너무 소박하고 간결.
추어탕을 뺀 나머지 녹두콩물 국수와 야채 비빔밥을 주문하면서 살펴보니...
모든 재료가 국산.
금액 때문에라도 이러기 쉽지 않은데...
이 표기를 보는 순간부터 완전 믿음이 가기 시작하더니...
세팅된 밑반찬을 보고 살짝 당황을 했다지요.
제가 먹을 수 있는것은 나물 한가지 -_-
그런데 그 맛이 넘 훌륭하여 하나도 억울하지 않더라는 점~~!!
밑반찬은 일단... 추어탕에 너무 잘 어울릴듯한 깍두기와
젓갈이 들어갔는지 확인차 살짝 맛본 김치는...
젓갈이 왜 들어간 것인지 ㅠ.ㅠ
너무 억울하게 맛있는 맛!
그리고 저를 감동시킨 이 나물...
무슨 나물인지 여쭤 볼껄... 지금은 후회중 ㅋㅋ
마리아 선생님께서 맛있다 칭찬한 호박 볶음...
그새를 못 참고 날으는 젓가락 신공을 펼치고 계시는 군요.ㅋㅋ
볶음밥과 너무 잘 어울리던 담백한 된장국
그리고 비빔밥의 풍미를 더해 줄 고추장
태어나 처음 먹어본...녹두콩물 국수
일반 콩국수보다 단맛이 나는 것이 녹두콩 때문인지는 모르겠더군요^^;
살짝 잡곡이 들어간 밥 한공기를.
나물반찬과 섞어 비볐더니...
그랬더니....
감탄할 만한 담백한 비빔밥으로 변신.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비빔밥 중
손에 꼽히는 담백하게 맛있는 맛 -.-b
여름에는 3가지 메뉴만 있지만.
겨울에는 따듯한 메뉴가 추가 된다고 하니
차가운 날 제주를 방문하게 되면 꼭 다시 들려 보려구요^^
담백하면서 믿음이 가는 비빔밥 드셔보고 싶으신 분은
제주 방문할때 한번쯤 들러 보세요^^
제주 소금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삼로 21
- (우) 63303(지번) 화북1동 1023-5
- Tel. 064-702-6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