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햇살 가득한 일요일
- 몇년만인지 기억도 안나는 북한산을 오랫만에 올랐답니다^^
뒷산 오르듯 북한산을 오르시는 완벽한 가이드님을 모시니
설악산 보다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올르게 되더군요^^
- 일단 첫번째 쉼터에선 흐르는 계곡 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 둘러 앉아서 수분 보충과 함께 광합섬을 해 주었답니다.
두번째 쉼터에선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일행들^^
요즘 한창 바빠지신 조성윤 원장님께선 이곳에서도 일을 보시는듯 하시고...
언제나 그렇듯 무무지민님은 핸드폰과 깊은 대화중... ㅋㅋ
북한산 초보들을 위해 짧고 굵은 루트를 야무지게 소개해 주신 조현 선생님께선
다음 루트를 브리핑하고 계십니다^^
(이분들 일정에 꼽사리 안 꼈으면 산행의 만족감이 조금은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도 훌륭하고 감사한 가이드 님은 업힐에선 다람쥐 같아 흔적을 담을 수 없었답니다.^^;
비봉을 코앞에 두고 격한 업힐 코스!
등산화에 누가 모래 주머니를 달아 놓은건 아닌지 의심하는 듯한 한분과^^;
이젠 무릎을 보호할 나이라며 지팡이?(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ㅋㅋ)를 이용해
사부작 사부작 오르고 계시는 한분
이런 난 코스를 오르고 나니 조금은 공포스런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 보는 풍경이 정말 예술~
그런데... 너무 무섭더군요 ^^
(그럴일은 없겠지만....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몸이 날아갈 것만 같더라는... -.-')
그래서 전 일어서지도 못하고
앉아서 단체 컷을 담아 보았답니다^^
아름다운 공포를 선사한 장소 바로 뒷편엔
마치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듯한 미니 쉼터가 있어
그곳에서 간식들을 풀었답니다.
일단... 조성윤 원장님의 무한 사랑 막. 걸. 리. 가 빠질 수 없구요...
주섬주섬... 삼각김밥, 알밤, 곶감
뭐가 계속 나오는데...
양이 간식 수준을 넘어서더라구요 ㅋㅋ
이곳에선 최지민님의 사주가 파헤쳐 졌다지요.
최근 들어 저렇게 집중도 높은 지민님의 눈빛은 처음이었답니다. ㅋㅋ
등산이 목적이었는지...
사주 풀이가 목적이었는지...
알길이 없는 북한산을 하산한 후엔...
오늘의 목적은 바로 이곳이지!!
하는 식으로 우리 두팔 벌려 반겨준 곳!!
바로!!
북한산 등산객들에게 너무도 유명하다는 그곳... 할머니 두부집!!
금액도 나름 착한듯 하죠??
둘러보니
식당 이용객 대부분은 등산객이더군요...
일단 두부 김치가 먼저 나왔는데...
두부가...
두부가...
정말로 살아 있더라구요^^;
비지찌개에 고기가 들어간다 해
고기는 빼 달라고 주문한 비지찌개는 의외로 맑은 색깔....
간장 장으로 간을 맞춰 먹으니 고소, 담백하니 맛있더군요^^
그리고 맘에 드는 것 하나 더
밥이 백미가 아니더군요.
빛깔과 자태에서 맛이 느껴지는 두부찌개
저는 맛보진 않았지만... 맛이 느껴 지시죠^^
맛은 말해 뭐합니까...
일단 두부가 살아 있는데...^^;
이렇게... 북한산을 가볍?게 오른 후 찾아간 [할머니 두부집]
다음에 또 북한산을 가게 되면
한번 더 들러 보고 싶은 곳입니다.
맛있는 두부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은 참고하세요^^
할머니 두부집
종로구 구기동 85-9번지
02-379-6276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훔 우리요가
우리훔 www.woorihum.com
우리요가 http://cafe.daum.net/wooriyog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