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햇살이 화사한날
점심을 먹은 후 산책 겸.. 겸사겸사 오이도를 다녀왔답니다.
썰물때라 그런지 바닷물이 다 빠져서 갯뻘만 보이더라구요
갯뻘 색깔까지 더해져 뭔가 회색~ 빛 느낌의 공간에서
강렬한 색깔로 맞이하고 있는 빨간 등대에 올라 봤는데....
정작 등대 사진을 안 찍어서 여기가 요가원 창가인지
오이도 등대인지 알길이 없네요 ㅋㅋ
"제가 요즘 사진을 너무 안 찍긴 했어요ㅋ"
(아예...사진 찍는 감각을 잃은 듯.. ㅠ.ㅠ)
다행이 뒤에 간판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증명해 주고 있네요 ㅋㅋ
등대를 내려오기전 일단
혜림 선생님과 얼굴 크기 비교컷 찍어 봤구요 ㅋㅋ
등대에서 내려와 햇살 받으며 걷자니
저 멀리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조형물이 보이더군요
나무인것도 같고...버섯인것도 같은 조형물 앞에 다가가니
안내판이 '생명의 나무'라고 표시해 주네요^^
크기가 꽤 크지요??
이곳에서 각도를 달리해 함께 기념컷 남겨 보았으나...
아래서 올려찍는 사진은 과히 좋지 않다는 것만 배웠답니다.ㅋㅋ
뭐~ 사진이 잘 찍히고 못 찍히는게 중요한건 아니지요^^;
사진 속에 우비소녀가 담기든~ 더듬이 산발녀가 담기든~
오늘 우리가 함께 오이도에 왔다는 것이 중요한 거니까요^^
오후 수업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마리아 선생님까지 합류해
조만간 함께 다시 와 봐야 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복작 복작한 공간속에서 있다
탁 트인 공간에 오니 기분 전환으로 참 좋은 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점이 특히 좋은 거 같아요 -.-b
여러분도 시간 되실때 잠깐 짬 내서
바다 내음 맡으러 들러 보세요
기분이 좋아 지실 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