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다가 요가원에 놔 뒀던 버들 강아지
그중 아기 자기 귀여운 친구들에 비해 가장 큰 몽울이 딱!! 하나가 있어
그동안 어찌 자라는지 쭉~ 지켜 봐 왔었답니다.
오늘 아침에 확인하니...
이렇게 예쁜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어떤 친구들은 예쁜 꽃도 못 피우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꽃도 못 피우고 떨어져 버린 친구들을 그냥 버릴수가 없어서
그 친구들을 모아 부엉이 가족 앞에 놔 두니...
꼭.. 부엉이 새끼들 같죠?^^;
이렇게 버들 강아지들이 변신하는 동안
히야신스 들은 화사한 모습으로 마지막 봉우리까지 꽃 피워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 옆에서 늘 똑 같은 모습 같지만
사철 나무들도 새순이 자라나고 있는 중이구요....
바깥 공기는 아직도 많이 쌀쌀한데...
우리 요가에선 식물 친구들이 이렇게 봄 기운을 전해 주고 있답니다.^^
오늘 이 친구들 너머로 창밖 하늘을 보니
이상하게 포근한것이...
창 밖에도 봄이 성큼 와 있나 봐요^^
이러다 어느 순간...
저 건너편 옥상 대추나무에도 새순들이 파릇파릇 돋아 나 있겠지요?
그 풍경에 감동 받을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