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아름다움에 반해 어느날 우리요가로 데려온 '황금 세럼'
저는 처음 이 친구를 우리요가로 데려 올때
이 친구가 꽃을 피울거라곤 전혀 상상도 못했답니다.
(초록 잎 모양 만으로도 너무 예뻐서...)
그러다 하나..둘... 좁쌀 알갱이 같은 노오란 망울들을 선 보일땐
이 친구 꽃 모양이 그러한 줄 알고 감탄하며 바라 보았었지요^^
(그 또한 너무 예뻐서....)
그리고 월요일에 보게 된 이 친구들의 만개 모습
거짓말이 아니고, 지리산 산자락에서나 보일 법한 별 처럼
환하면서도 반짝 반짝 빛이 나더군요
이 친구들을 처음 봤을때의 그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오늘
그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감동 사건이 우리요가에서 일어 났다지요^^
항상 일찍 오셔서 티타임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전해 주시던 영애님께서
찻잔과 숙우을 받치라며 손수 받침을 만들어다 주셨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전해주는
고급스런 빛깔의 육각이 친구들...
오늘 이 친구들과 함께 나눈 티타임은 훈훈함!!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 후 녹초가 되어 있는 우리 모두를 에너지 충전 시켜준
미숫가루는 경희님께서 전해 주신 선물입지요^^
고소하면서 든든한 이 친구는 완전 맛나요..
이렇게 감동 선물해 주신 분들 덕분에 몸과 마음이 한껏 훈훈해 져서
저는 오늘도 기절 낙지 되지 않고 생생함 탑재 한채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진열 만으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이 육각이 친구들 덕분에
앞으로 우리요가 다실이 한껏 고급스러워 질 것 같습니다.
만능 재주꾼 영애님 너무 감사 드려요
저는 앞으로 이 친구들이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게....
열심히 차를 우려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맛있게 드셔 주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