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수업 시작 전 온몸이 따뜻하게 데워진 은하님께서
아침부터 농장에 나가서 따 온 것이라며
뻘게진 얼굴로 상추를 박스에 담아 전해 주시는데 양이 어찌나 많던지요..
또 어찌나 정갈하게 줄 맞춰 담아 주셨던지요,,.
밭에서 땀 흘리며 하나하나 따셨을걸 생각하니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T.T
이 빛깔 고운 친구들은 수련 마친 후 여러분들이 나눠어 가져 갔습니다.
가져가신 분들이 진심으로 감사 인사 꼭 전해 달라고 하셨어요.^^
은하님 덕분에 저는 실로 오랫만에 밥을 하겠군요 ㅋㅋ
감사한 마음 새기면 한장 한장 잘 싸 먹겠습니다^0^
그리고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런 아름다운 빛깔의 꽃 떡들은
오랫만에 토요일 수련 나오신 혜나 선생님께서 챙겨와준 간식입니다.
한입에 쏙!쏙! 들어와서 입안에서 톡~!톡~! 터지며
달콤하고 구수한 맛을 전해준 예쁜 친구들
이 친구들 덕분에 오늘은 배 불러서 요산재 패스~!
간식이라 하기엔 양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이라 하기엔 너무 많은 양의 수박
이 수박은 부산 내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우리요가 방문하실때
두원 선생님께서 사다 주셨던 수박입니다.
수련 후 수박 빛으로 벌겋게 불 타오르는 우리의 얼굴들을
바로 진정 시켜준 훌륭한 과일 친구
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 주시던
두원 선생님 같은 수박이었다고나 할까요?^^;
오늘 이렇게 따뜻한 마음씨의 주인공들 덕분에
우리들의 주말이 너무도 알찼답니다.
마음 써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오늘 부산으로 내려가신 토요일 출석왕 두원 선생님과 승욱 선생님
앞으로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항상 함께 해요^0^
두분께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는
제 마음의 색깔은 참외 빛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