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난을 지켜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 소용돌이, 저 물결, 저 불길 속에 인간에겐 알려지지 않은 채 소멸되어 가고 있을 또 다른 생명들의 희생도 되새겨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노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인간도 자연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종(種)에 불과하며, 더욱 큰 일체성과 상호의존성을 다시금 돌아보는 뼈아픈 기회로 삼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나, 당신 그리고 세상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수련해나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